365일 36.5˚


「아서시게나」
2021-12-08 11:54:16
한음
조회수   96

아서시게나

 

 

 

아서시게나

허허 이 사람 아서시라니까

 

다 부질없는 짓이야

 

귀 없는 인사 어디 보셨는가

누구의 말을 듣는 위인이 아니지

 

첨부터 천상의 아버지 말씀조차

듣기를 거부했던 위인이 아니던가

 

아서시게나 누구의 말을 들어야지

자기 소견대로 하고야 마는

그런 인사가 아니던가

 

아프구나

 

들어본 뒤에도 늦지 않거늘

소리는 들리나 말씀은 들리지 않다니

 

갈 때까지 가보자꾸나 끝을 봐야지

허허허 큰 웃음 짓는 머리 검은 중생아

 

귀 막히고 눈멀었으니

그대 병든 양이 아니던가

 

벧세메스로 향하는 반듯하고 올곧은 이

어디 쉽다던가 허니 아서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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