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6.5˚


「슬프도다」
2023-09-07 10:05:56
한음
조회수   73

「슬프도다」

 

 

님의 구별된 백성이여,
자랑스러운 일만 영혼의 공동체여

 

그리도 허약하고 게으르더니
기어이 오늘의 슬픔 맞이하였구나

 

어찌 그대의 순결한 눈과 귀가
천상의 외눈박이 비익조(比翼鳥)인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더니
광명한 천사를 가장한 루시퍼가 되었구나

 

슬프도다, 우리가 복음으로 정복해야 할
사망의 그늘에 누어있는 북방 거민들
어찌 이리도 어둡다더냐
너무나 자고하여 목이 곧더니
등잔불 밑이 칠흑같이 어두웠구나

 

빛을 들고 가야하리라, 한반도 복음화
빛으로 밝혀야 하리라, 한반도 복음화
잠자는 영혼을 깨우고 
죽음의 동토에 생명을 심으러
우리는 가야 하리
새로운 미래를 위한 벌판을 지나
일천일 헌신으로 새벽을 밝히며
도전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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